안녕하세요?

저는 36살이구요, 제 딸은 만5세에 2개월이 모자라고
아들은 만3세 2개월째입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편도선과
목이 자주 붓고 그때마다 고열에 시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군대 훈련소에 입소하기 전에는 목이 너무 부어
안에 찢어서 고름을 흡입하는 종이 같은걸 붙인채
입대해서 훈련소에서 약먹으면서 훈련받기도 했습니다.
그때 편도선 제거 수술을 권고하셨지만, 입대 일정이
촉박해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목이 잘 붓고
열이나는 증상은 거의 서른살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딸과 아들이 조금만 피곤하거나
감기가 걸린다 싶으면 목부터 퉁퉁 부어올라 고열에
시달립니다. 영락없이 저를 닮았죠. 모든 환절기와
겨울에는 거의 감기를 달고 삽니다.

그런데 무서운건 둘 다 열이 나면 열성경기를 합니다.
첫째딸은 이제 만3세 이후로 열성경기가 사라졌지만
둘째인 아들은 아직도 열만 나면 열성경기를 하는게
벌써 10번이 넘었습니다.(종합병원 뇌파검사 결과
간질증세는 없다고 합니다)

어제부터 또 열이 나서 병원엘 가니(동네의원 약성분명
관련한 진료중지로 종합병원 내과에 갔습니다),
편도선이 원래 큰건지 부은건지 열이 아주 심하게
날것이다 라고 하고 항생제와 해열제만 처방받았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열성경기는 했고, 열은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새벽 2시)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38개월된 아들녀석 편도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건
어떤지요? 수술이 가능한지요? 그럴 경우 편도선이 부어
열이 나는 현상은 더 이상 없을 수 있는지요?

가끔 편도선이 붓고 열이 나는거라면 이런 질문 드리지도
않겠지만, 너무 자주 붓고 열이나고 경기를 하니,
부모된 입장에서도 답답하고 아들도 너무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어쩜 이 열은 밤에만 이렇게 오르는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술이 가능할 경우 비용정보도 부탁드립니다.